강원랜드, 카지노 148일만에 재개장-키움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7.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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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강원랜드 (15,100원 ▲190 +1.27%)에 대해 제한적 재개장을 시작으로 탄력적인 카지노 소비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중립', 목표 주가는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23일 이후 148일만에 제한적 재개장을 시작했다"며 "비대면 전자 게임에서, 띄어 앉기 등을 도입한 테이블 게임, 사이드 베팅을 제한한 테이블 운영 등 단계별로 확장하며 기존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자 추첨을 통해 2019년 일 평균 입장객 7869명의 9.5%인 750명 입장이 시작된다. 3분기 여행 성수기에 돌입하며 국내 여행 집중 효과가 더해져 부진의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폐관지역개발기금 추가 납부와 관련한 사항이 카지노 영업에 대한 펀더멘털을 훼손시킬 가능성이 없다"며 "탄력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 강원랜드는 폐광지역개발기금과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감소한 7375억원, 1906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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