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대항마 등장…노이즈 캔슬링 품은 '갤버즈 라이브'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0.07.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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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착용 모습 /사진=워킹캣 트위터삼성전자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착용 모습 /사진=워킹캣 트위터


삼성전자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가칭)에 소음을 억제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각) 유명 팁스터(유출가) 워킹캣은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 차기 무선이어폰으로 알려진 갤럭시버즈 라이브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공식 홍보용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은 최근 등장했던 세 가지 색상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제품 렌더링과 일치한다.



영상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문구다. 구릿빛 버즈가 시선을 끌다가 갑자기 바뀌는 화면에서 'Keep the noise out'(킵 더 노이즈 아웃)란 문구가 나온다. 이는 소음을 막는다는 의미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 탑재를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제품은 오픈형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나온 다른 렌더링을 보면 인이어(커널형) 형식으로 사용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이어 형식은 오픈형 대비 외부 소음 차단이 유리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대부분 제품에서 많이 사용된다.



삼성전자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유닛 모습 /사진=워킹캣 트위터삼성전자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유닛 모습 /사진=워킹캣 트위터
노이즈 캔슬링 외에 소모 열량, 심박 수, 이동 속도, 운동 시간 등의 활동 데이터 측정도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갤럭시버즈+(플러스)처럼 한번 충전으로 11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가격은 150달러(18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제품은 내달 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버즈 라이브 외에 플래그십 제품 '갤럭시노트20',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플립 5G'와 태블릿 '갤럭시탭S7' 등도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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