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사진제공=창원시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의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두산모트롤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업체인 서공그룹이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면서 노동자 고용 불안과 유압기기 핵심기술 유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술경쟁력이 필수인 지금, 세계가 인정한 기술을 가진 두산모트롤이 해외자본에 매각될 경우 ‘제2의 쌍용차가 될 것’이라는 지역사회와 노동자들의 우려를 헤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두산중공업 유동성 해소를 위해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 사업의 지원 요청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며 “두산모트롤이 국가기간산업의 모범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이 설정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