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13개 유관 기관, 수소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MOU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2020.07.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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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13개 유관 기관, 수소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MOU


순천대학교가 지난 15일 13개의 유관 기관과 '수소가스터빈 연소기 개발 및 복합발전 실증 사업화'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두산중공업㈜, △한국기계연구원, △(재)경남테크노파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울항공기계㈜, △한국과학기술원, △순천대, △서울대, △KAIST, △강릉원주대, △세종대, △인하대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100% 수소가스터빈 연소기 개발을 위해 국비 193억 원을 투입, 60개월 간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이는 6개 발전공기업 현장(발전소)가 실증을 거쳐 오는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가스터빈 연소기술은 발전(發電) 분야 외 미사일, 항공기, 우주발사체의 핵심기술로 국방산업, 우주산업과도 직결된다. 순천대 우주항공공학과 이기만 교수 연구팀이 기술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순천대 허재선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발전공기업, 민간 발전산업,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순천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추진과 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두산중공업㈜ 등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순천대 연구팀의 현장 방문, 학생채용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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