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우 뉴로스 대표가 수소전기차 및 연료전지 사업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뉴로스는 수소전기차 핵심 부품 '공기압축기'에서 두각을 내는 회사다.
이 공기압축기에는 뉴로스의 기반 기술 '공기베어링'이 녹아있다. 본래 공기베어링 기반 하수정화용 터보블로워 등을 주력 생산했다. 고속회전 방식의 공기베어링 시스템을 전기수소차에 적용, 공기압축기를 핵심 기술로 키워낸 것이다.
막연한 기대는 아니다. 실제로 R&D(연구·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서다. 전량 해외에 의존해온 수소 연료전지용 '공기블로워'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게 대표적이다. 두산퓨얼셀도 지난 2018년부터 수소 연료전지 사업에 이 공기블로워를 활용하고 있다.
공기압축기의 누적 판매는 1만대, 공기블로어의 경우 연간 약 150대다. 당장의 공급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도 그린뉴딜 정책으로 앞으로 제대로 탄력받지 않겠냐는 것이다. 정부가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를 공급하고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등의 구체적인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을 내세워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