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LPGA챔피언 골프존 스크린골프서 맞대결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20.07.17 09:05
글자크기
골프존이 LPGA투어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한다./사진=골프존골프존이 LPGA투어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한다./사진=골프존


골프존 (3,770원 ▲25 +0.67%)이 LPGA투어 챔피언들이 참가하는 '골프존 LPGA 스킨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김세영, 최운정 프로와 미국 제시카 코다, 넬리 코다 등이 각각 현지 스크린골프 대회장에서 실시간으로 경기를 벌인다.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미국 오전 7시 30분)에 대전 유성구 소재 골프존 조이마루와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루시에 위치한 골프장 팝스트로크(Popstroke)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박인비, 유소연, 리디아 고, 퍼닐라 린드버그가 참가한 첫 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앞서 골프존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 채널의 동시 접속자 수가 1만 2000명을 넘을 정도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제외한 전 세계 투어가 중단되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우승 상금은 5만 달러(약 6000만원)이며, 전액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 방식은 앞선 대회와 달리 스킨스(홀마다 걸린 상금을 홀의 승자가 가져가는 경기 방식)으로 변경됐다. 포썸 2라운드 36홀 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무관중으로 열린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는 "세계 골프팬들에게 다시 한 번 보답을 드리고자 이번 한-미간 실시간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골프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유익함을 전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는 당일 골프존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경기는 다음 달 JTBC GOLF와 스크린골프존 채널을 통해서도 녹화 중계된다. 방송 일정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