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2Q 깜짝실적 예상…목표가↑-NH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07.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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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종근당 (101,100원 ▲500 +0.5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0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은 1분기에 개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3006억원, 영업이익이 36.3% 늘어난 259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3.9% 웃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토젯(고지혈), 이모튼(관절염), 텔미누보(고혈압) 등 주요 품목의 성장을 바탕으로 상위 10개 제품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억원 증가한 130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 큐시미아(식욕억제) 등 신제품은 모두 경쟁제품의 시장 철수로 코로나19 불구 고성장 중"이라며 "각각 2분기 매출은 약 150억원, 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3분기 CKD506(자가면역, HDAC6, 유럽 2a상)의 최종결과보고서 수령이 기대되고 하반기 중에는 CKD-516(대장암)와 임핀지(Imfinzi)의 병용 국내 1상이 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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