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 민통선 안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 발견

뉴스1 제공 2020.07.16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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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포획단에 사살된 야생 멧돼지.(뉴스1DB)멧돼지 포획단에 사살된 야생 멧돼지.(뉴스1DB)


(화천=뉴스1) 박하림 기자 = 강원 화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이로써 도내 ASF 감염사례는 288건(철원 29건·화천 252건·양구 3건·고성 4건)으로 늘었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58분쯤 화천읍 풍산리에서 군부대 훈련 중 폐사체 1두를 발견해 신고했고, 폐사체는 16일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5일에도 오전 9시쯤 상서면 마현리에서 군부대 훈련 중 폐사체 1두가 발견됐고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한 광역울타리를 벗어나진 않았다.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모두 민간인 통제선 안이다. 풍산리에는 방역대 10km 내 양돈농가가 없으나 마현리에는 양돈농가 3곳이 총 2425두를 사육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멧돼지 남하를 막기 위해 포획 활동을 강화하고 광역울타리 관리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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