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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덮친 맹견 막은 6살 오빠…캡틴아메리카 "작은 영웅"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0.07.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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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리저 워커 고모 인스타그램 캡처/사진=브리저 워커 고모 인스타그램 캡처




동생에게 달려드는 맹견을 온몸으로 막아내 동생을 구한 6살짜리 소년에게 할리우드 스타들이 격려를 건넸다.

미국 와이오밍주에 사는 브리저 워커가 지난 9일 셰퍼드가 4살짜리 여동생에게 달려들자 몸을 던져 막았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리저는 셰퍼드에게 뺨을 크게 물려 2시간의 수술 끝에 90바늘을 꿰매야했다. 브리저는 개에게 물려 피를 흘리면서도 동생의 손을 잡고 도망쳐 더 큰 피해를 막았다.



브리저는 왜 뛰어들었느냐고 묻는 부모에게 "누가 죽게된다면 (동생 대신) 내가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리저의 고모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카 브리저의 사연을 올리면서 이 사연은 할리우드 스타들 귀에도 들어갔다. 브리저의 고모는 "조카가 어벤져스의 팬"이라며 "슈퍼히어로들이 새롭게 팀에 합류한 작은 영웅의 이야기를 알았면 좋겠다. 조카가 슈퍼히어로들에게 격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사진=브리저 워커 고모 인스타그램/사진=브리저 워커 고모 인스타그램
그러자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브리저의 이야기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해서웨이는 "나는 어벤져스 일원이 아니지만 슈퍼히어로는 알아볼 수 있다"며 "내가 너의 반만큼이라도 용감했으면 좋겠다. 얼른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벤져스의 일원인 '헐크' 역을 맡은 배우 마크 러팔로를 태그했다.

러팔로도 곧바로 화답했다. 러팔로는 "방금 너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들었다"며 "자신보다 다른 이의 행복을 먼저 생각한 진정한 너의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고 브리저에게 말했다.

브리저가 캡틴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통화하는 모습/사진=브리저 워커 고모 인스타그램브리저가 캡틴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와 통화하는 모습/사진=브리저 워커 고모 인스타그램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브리저와 직접 영상통화를 했다.


브리저는 어벤져스의 격려에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브리저의 고모는 "(브리저가) 아직 입을 크게 벌리고 웃을 수 없는 상태지만 여러 사람의 격려에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와 '울버린' 휴 잭맨도 브리저에게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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