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개원식이 끝나고 문재인 대통령이 나오자 한 시민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규탄 발언을 하고 던진 신발이 본청 앞 계단에 놓여 있다. 2020.07.16.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연설을 한 뒤 박병석 국회의장, 여야 대표와 환담을 마치고 국회를 나서던 길이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6일 오후 정모씨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인근 계단 앞에서 21대 국회 개원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북한인권 무시" 등의 구호를 외치다가 관계자에 의해 제지당하고 있다. 2020.07.16. [email protected]
서울과 안산에서 위기청소년을 돌보는 일을 한다는 정씨는 국회 개원식 방청석에서 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지려고 했지만 코로나19(COVID-19)로 방청이 금지돼 계단에서 문 대통령을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발을) 문 대통령에게 던진 것이다. 모멸감, 치욕감을 느끼라고 던졌다"고 말했다. 소속된 단체가 있냐는 질문엔 "아니다"라고 답했다.
경찰과 대치하던 정씨는 오후 3시4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