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7월16일(14:4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비디아이 (120원 ▲11 +10.09%)가 플랜트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투입할 운영자금 조달을 마쳤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기조에 힘입어 연료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사업 강화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비디아이는 지난해(연결 기준) 매출액 1286억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썼다. 올해 상반기에는 연료전지 사업에서 500억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신재생 에너지와 플랜트 분야의 성장도 기대된다.
비디아이는 지난 5월 '임계솔라파크'와 102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정선 임계면 일대에 6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비디아이는 2022년 말까지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구조물, 전기 공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로 플랜트 등 기존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수주가 급증하고 있으며,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과 발맞춰 사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항암 신약 개발 제약사 엘리슨의 지분 인수 계약금을 지급한 만큼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