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통해 혁신의료기기 기업 인증제 신청서를 오는 17일까지 접수받는다. 앞서 실시한 사전 수요조사에서는 90여곳이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인증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인증마크와 함께 △정부 R&D사업 참여시 우대 △신제품 사용자평가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실제 국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7조8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0.3%씩 성장하고 있다. 이중 1위 품목은 고정체와 상부 구조물로 구성된 치과용 임플란트다. 지난해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실적은 1조3621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액 증가율 1위 품목도 치과용 임플란트(33.9%)였다.
혁신의료기기 기업 인증제와 함께 혁신의료기기 지정제도 주목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혁신의료기기 지정에는 10여곳이 신청해 7월 중 1호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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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국내외 매출이 증가한 이동형 CT(컴퓨터 단층촬영) 등도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면 다른 의료기기에 비해 우선심사 또는 개발 단계별로 신속심사를 받을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