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환 천랩 생명정보연구소 소장이 'EzCOVID19'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천랩
'EzCOVID19'는 천랩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석 플랫폼이다. 생물정보학자에 대한 인프라가 없거나 역학조사를 하지 못하는 국가, 연구기관, 병∙의원에서 분리균주 혹은 코로나19 환자로부터 채취한 바이러스의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데이터가 있으면 글로벌 데이터와 비교∙분석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전세계 어디서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체 데이터를 입력하면 약 10분 만에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 분석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변종에 대한 진단키트, 백신, 치료제 개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환 천랩 생명정보연구소 소장은 "천랩이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석 플랫폼은 다양한 방식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염기서열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신종 감염병에도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바이러스의 확산과 변이의 양상을 단시간에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 출시로 누구나 NGS 데이터만 있으면 직접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며 "천랩이 생명 정보 분야의 글로벌 표준과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