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수도권에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7.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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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이 구축한 서안산 영업소 다차로 하이패스 /사진=롯데정보통신롯데정보통신이 구축한 서안산 영업소 다차로 하이패스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36,750원 ▲50 +0.14%)은 아이트로닉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사업 규모 92억 원의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주관 사업자로서 동서울, 구리·남양주, 성남, 청계, 김포, 시흥 등 수도권 6개소와 남원주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설치를 총괄한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교통량이 많은 수도권 환경에 맞춰 3, 4 차선용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협소해 속도를 줄여야만 안전하게 요금소 통과가 가능한 기존 시스템에서 한 단계 진보된 형태다. 도로 위에 설치된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요금이 처리되기 때문에 주행속도 그대로 달릴 수 있어 차량 흐름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운전자는 톨게이트 통과 시 사고 위험성을 줄이고,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현재 북수원, 순천, 서안산, 부산 광안대로 등 다차로와 전국 150여 개 단차로 하이패스 구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오영식 롯데정보통신 IoT부문장 상무는 "당사가 보유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자율주행, 단/다차로 하이패스, 자동결제시스템 등 원천 기술을 융합해 고객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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