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 냉방은?...비엠티 "파워쿨 공급 잇따라"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7.1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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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보건소에 설치된 파워쿨 이동식 에어컨 / 사진=비엠티 제공.

비엠티가 자회사 '파워쿨'을 통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이동식 에어컨을 잇따라 공급하고 있다.



비엠티는 파워쿨이 개발한 세계최초 분리형 이동식 에어컨을 최근 서울 동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설치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보건소는 기존에도 냉풍기를 설치해 운영해왔으나, 시원하지 않다는 민원이 이어져 이같은 제품 교체가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엠티 관계자는 "파워쿨 제품은 이동식이면서도 실내기와 실외기가 분리돼 있는 제품으로, 편의성과 냉방 효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해당 보건소는 전체 냉풍기를 파워쿨 제품으로 모두 교체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도 철원지역 보건소에도 최근 이동식 에어컨을 긴급 설치했다.

철원 보건소는 야외 선별 진료소에 필요한 각종 냉방기기를 비교한 끝에 파워쿨 신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물품 보관을 위한 창고에도 파워쿨 제품을 추가 설치하기도 했다.


또한 비엠티 자회사 파워쿨은 선별 진료소용으로 개발된 파워쿨 전용 KF94등급 해파(HEPA)필터를 같이 공급하기도 했다.

비엠티 관계자는 "전국 지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파워쿨을 적용하기 위한 문의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다."며, "불안한 마음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물론, 힘든 환경에서 애쓰시는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건강하게 더위를 이겨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도 철원지역 보건소에 설치된 파워쿨 이동식 에어컨 / 사진=비엠티 제공.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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