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코로나19로 2분기 해외 반사수혜 두드러져-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7.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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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16일 농심 (373,500원 ▼6,500 -1.71%)에 대해 2분기 해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반사 수혜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49만원으로 14% 상향했다. 15일 종가는 38만5500원이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국내 쪽 코로나19 반사수혜가 컸다면 2분기에는 해외 쪽 수혜가 두드러진다"며 "1분기 국내 생산 수출이 급등했던 기조가 2분기에도 지속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프로모션 관련 비용 투입이 여전히 제한적이고 기존 제품 선호기조에 따라 신제품 출시 관련 비용을 쓰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마진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재 기존 제품을 활용한 익스텐션 제품을 많이 내고 있으며 예전에 비해 새로운 맛이나 소재를 시도하는 비중은 낮추려고 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제품의 물량 확대로 인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며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505억원(YoY +14.5%,) 영업이익 423억원(YoY +415.6%)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영업이익 33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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