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일반기업 최초로 금감원 특사경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황국상 기자 2020.07.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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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현정 디자인기자/그래픽=김현정 디자인기자


한일시멘트 (12,870원 ▲90 +0.70%)가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 특사경은 한일시멘트 주가조작 관련 혐의를 포착하고 한일시멘트 등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가 조작 혐의가 있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며 "그 외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지난해 7월 출범한 후 지난해 9월과 올 6월 두 곳의 증권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세 번째로 한일시멘트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두 곳의 증권사들에 대한 압수수색은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의 선행 매매 혐의에 대해 진행된 것이었다. 일반 기업으로서 금감원 특사경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한일시멘트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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