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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1%대 주담대 시대…농업인·공직자만?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0.07.16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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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1%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시대를 열었다. 우대조건을 채우면 연 1.96%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

최저금리는 몇 가지 조건을 채워야 한다. 농협은행은 농업인과 공직자를 위한 우대조건을 제시했다. 농협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고객도 혜택을 받는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16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기존보다 최대 0.17%p(포인트) 내린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는 △NH농협은행 1.96~3.57% △KB국민은행 2.21~3.71% △우리은행 2.36~3.96%로 이날보다 0.17%p 낮아진다.



한국씨티은행이 최근 연 1.48%의 변동형 주담대 상품을 내놓은 적은 있지만 대형 시중은행에서 주담대 금리가 1%대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1%대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7일 서울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모습.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7일 서울 송파구 일대의 아파트 모습.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농협은행이 제공하는 우대금리는 최고 1.6%p다. 이중 거래실적우대가 최대 0.7%p다. 농협은행 신용카드를 3개월 간 매달 20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우대금리가 0.25%p다. 급여이체(매월 150만원 이상)로 0.25%p, 자동이체(매월 8건 이상)로 0.2%p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책우대 항목으로도 최대 0.7%p 금리 인하를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40% 이하 △1년이하 단기변동금리 선택 △농협은행 최초신규고객 △농업인 등 조건을 갖추면 각각 0.2%p씩 금리를 우대받는다.


여기에 추가로 상품우대 금리가 최대 0.2%p다. 항목별로 △채움공직자우대통장 소지자 △부동산 전자계약 △오픈뱅킹 타행계좌 등록 등 조건을 채우면 각각 0.1%p 우대금리를 받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역대 최저 금리로 1%대 금리는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도 "모든 우대금리 조건을 갖춰 실제로 1.96% 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대출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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