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진열혈강호’, 아시아 전역 출시된다

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2020.07.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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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곤모바일과 ‘열혈강호’ IP 계약…‘진열혈강호’ 출시로 매출 성장 청신호

모바일 MMORPG 게임 ‘진열혈강호’.모바일 MMORPG 게임 ‘진열혈강호’.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진열혈강호’의 무대가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됐다.

엠게임은 룽투코리아의 자회사 타이곤모바일과 아시아 지역(중화권 제외)에 대한 ‘열혈강호’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게임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엠게임은 자사가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를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전 지역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중화권(중국·대만·홍콩·마카오) IP 계약은 앞서 2017년 체결된 상태.



엠게임은 한국,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진열혈강호’를 2020년 하반기 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며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진열혈강호’의 원작인 ‘열혈강호 온라인’은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믹 무협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2004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중국, 대만, 태국, 일본, 미국, 베트남 등에 진출해 현재까지 활약중이다. 성공 기대감이 큰 이유다.



실제로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선 인기 온라인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옮겨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잦다. 원작의 독창성을 잘 살린 ‘원조’ 모바일게임들은 국내외에서 승승장구중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 판호 문제로 오랜 기간 출시일을 확정짓지 못했던 ‘진열혈강호’의 출시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현재 국내를 비롯해 중국과 북미, 터키 지역에서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진열혈강호’와 같이 강력한 IP의 신규 매출이 더해지면 하반기 큰 폭의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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