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이뮨온시아가 개발할 물질 5건의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 개발, 임상 시료 생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등 개발 절차를 수행한다. 비임상과 글로벌 임상용 시약 생산 등 신약 개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도 일괄 제공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이뮨온시아의 CDO 계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1월 CD47을 타깃으로 하는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치료제(물질명 IMC-002)의 위탁 개발에 착수했다.
송윤정 이뮨온시아 대표는 "임상 단계의 PD-L1, CD47 타깃 약물에 이어 신규 면역항암제 과제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인한 성공 사례가 있어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CDO 계약 또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CDO 서비스로 바이오기업들이 개발과 생산 역량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 추가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신약 개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통해 바이오테크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