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설립된 스피어테크는 화장품 ODM(제조업자 설계생산)과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전문 기업으로서, LG 생활건강, 코리아나 등 국내 메이저 업체와 호주, 러시아 등 해외 다수 기업의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또 색조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비롯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제조 기술 경쟁력이 강점이다.
루미마이크로는 비보존과 제약∙바이오 뿐만 아니라 화장품 사업의 협업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비보존이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성 화장품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루미마이크로가 스피어테크와 함께 생산 및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8월 론칭할 첫 번째 제품은 피부 진정을 위한 미스트와 파우더형 클렌저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및 미세먼지 문제로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면서 이로 인한 피부트러블 케이스도 급증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루미마이크로 관계자는 "2020년을 기점으로 기존 사업 안정화와 더불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 첫번째 일환으로 스피어테크 인수를 실행했다"며 "화장품 사업을 포함한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의 제고 및 주주 이익 극대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