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107%…소마젠, 3거래일 연속 강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7.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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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주 소마젠이 상장 직후 3거래일 연속 강세다.

15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소마젠은 3250원(16.58%) 오른 2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3일 코스닥에 상장한 소마젠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 주가 기준 공모가(1만1000원) 대비 수익률은 107.7%에 달한다.



소마젠은 2004년 코스닥 상장사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유전체 분석 기업이다. 특히 소마젠은 외국기업 최초로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소마젠은 성장하는 미국 유전자 분석 시장에서 활약하며 현지 병원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태까지 확보한 고객만 1만2000명이 넘는다.



또한 DTC(개인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임상진단 등 신규 사업도 확대 중이다. 특히 소마젠은 올해부터 병원 및 연구소에서 개인 소비자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DTC 유전체 분석 시장 규모는 4조원에 달하며, 미국 인구 10%가 DTC 서비스를 경험할 만큼 대중화돼 있다"며 "소마젠의 DTC 대표 제품은 경쟁 제품 대비 저렴하고, 진단 항목 수도 더 많아 점유율 확보에 용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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