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올가홀푸드, 지속가능 국제인증 'ASC 기장미역' 최초 출시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0.07.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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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가홀푸드, 지속가능 국제인증 'ASC 기장미역' 최초 출시


풀무원 계열 로하스 프레시 마켓, 올가홀푸드(올가)가 'ASC 기장미역'(80g·7800원, 30g·3500원)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정해역 부산 기장 바다에서 지속가능한 어업방식으로 생산돼 ASC 인증을 받은 미역이다.

'ASC 기장미역'은 동해와 남해가 접하는 부산 기장 지역 바다에서 생산됐다. 기장 바다는 강한 계절풍의 영향으로 조류 운동이 활발하고 수온이 10~13℃로 일정해 해조의 질이 좋다. 예로부터 기장에서 생산된 미역은 뛰어난 맛과 향으로 임금님 수라상에 오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거친 물살에서 자라 미역 잎의 탄력이 뛰어나다. 풍부한 일조량으로 줄기가 길고 잎이 넓어 끓일 때도 잎이 쉽게 풀어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ASC 국제인증을 획득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이란 2010년 WWF(세계자연기금)과 IDH(네덜란드 지속 가능한 무역)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제도로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해양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추구하고자 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사탕수수, 밀 껍질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해 만든 바이오매스 소재의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포장재 생산 과정부터 탄소 발생량을 일반 합성수지(PE) 대비 최대 70%까지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올가는 △ASC인증 완도 활전복 △ASC 흰다리 새우살 △얇은피 새우만두 △노르웨이 항공직송 ASC 생연어에 이어 이번 ASC 기장미역 출시로 국제인증 수산물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가홀푸드 석준현 PM(Product Manager)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고객에게 제공함과 동시에 지속가능 수산물을 더욱 확대하고자 ASC 인증을 받은 기장미역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국내 유통사 중 지속가능 수산물 운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올가는 나와 내 가족을 위한 안전한 수산물뿐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가능 인증 수산물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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