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그린뉴딜 발표로 수혜 전망-메리츠證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7.1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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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15일 에스퓨얼셀 (13,560원 ▼350 -2.52%)에 대해 정부의 '그린 뉴딜' 발표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퓨얼셀은 2014년 GS칼텍스 연료전지 사업부에서 분사한 연료전지 전문기업이다. 에스퓨얼셀은 전날 발표한 한국판 뉴딜의 추진과제 중 '그린 뉴딜'의 주요 수혜종목으로 꼽혀왔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자생적인 자립화가 어려워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올 2월 '수소법', 이달 한국판 뉴딜의 추진과제 '그린 뉴딜'의 발표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중 수소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이 마련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비율과 발전사업자 의무 발전량이 확대되면서 수소 로드맵 이행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에스퓨얼셀은 지난해 6월 중국의 '대련화성과일신에너지유한공사'와 합작법인(JV)를 설립해 중국 연료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내 생산 공장 구축은 지연되고 있지만 1분기 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했다"며 "정부의 육성전략·지원 정책과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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