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상적 비자 발급 조만간 재개"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2020.07.15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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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이 각국에 주재한 대사관과 영사관의 일상적인 비자 업무를 조만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지상파 ABC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 세계 재외공관들이 곧 비자 업무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제 재개 시점은 각 공관별 사정과 업무 분야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국무부 측은 "일상적인 비자 서비스 재개는 인력의 안전한 복귀를 위한 국무부의 틀과 협력해 부처별로 이뤄질 것"이라며 "각각의 공관이 언제 특정 비자 서비스를 재개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일정은 제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비자 업무 재개 계획을 발표한 미 대사관이나 영사관은 없다고 ABC는 전했다.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되자 지난 3월말 해외 모든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장기여행 비자 발급 등 일상적인 비자 업무를 잠정 중단시켰다.

지난달엔 IT(정보기술) 분야 등 전문직에 대한 취업 비자와 외국 기업들의 주재원, 연수생들에 대한 비자 발급도 올해말까지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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