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지하철 직원이 열차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도쿄도 143명을 비롯, 사이타마현 42명 가나가와현 28명 등 총 33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표됐다.
이외 주일미군 오키나와 후텐마기지를 중심으로 한 미군 관계자들의 집단 발병으로 감염자수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으나 미군 감염자는 일본 공식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도쿄도는 이날 신규 감염자가 전날 119명보다 늘어난 143명으로 보고됐다. 엿새째 100명을 웃도는 기록이다. 도쿄도에서 6일 연속으로 100명이상의 확진자가 보고된 건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던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도쿄 인접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현(25명) 등 수도권에서 감염자가 지속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다수 전문가들은 "도쿄도에 추가적인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런 가운데 도쿄도 내 확진자들 가운데 보건당국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계 당국이 그 소재 파악을 서두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