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고소인 측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위력에 의한 박 시장의 성추행이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https://thumb.mt.co.kr/06/2020/07/2020071417398277039_1.jpg/dims/optimize/)
여성가족부는 14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에 재발방지대책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여성가족부에 이를 제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고소인은 인터넷상에서의 피해자 신분 노출 압박, 피해 상황에 대한 지나친 상세 묘사, 비방, 억측 등 '2차 피해'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은 상황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을 고소한 고소인 측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인 A씨는 위계에 의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비서로 일하던 4년뿐 아니라 다른 부서로 발령 난 뒤에도 성추행은 계속됐다고 강조했다.
고소인 측은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형사고소가 어려워지면서 서울시에 조사단을 구성해 진상을 밝힐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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