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국판 뉴딜, 국가 전략으로 높이 평가"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0.07.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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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 관련 부처 실·국장들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 기자 설명회를 하고 있다. 2020.7.14/뉴스1(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 관련 부처 실·국장들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한국판 뉴딜 관련 기자 설명회를 하고 있다. 2020.7.14/뉴스1


한국무역협회가 14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에 대해 "경제·사회구조의 급격한 전환에 신속히 대응하고 선도적인 국가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계획이 포스트 코로나19(COVID-19) 시대 글로벌 선도 국가를 향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개별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스타트업에게 기술 및 제품의 실증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지속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통 제조기업이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주기를 희망한다"면서 "무역업계도 정부의 정책방향에 맞춰 스타트업과 중견·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한 디지털 혁신 동력 확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정책대안 제시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한국판 뉴딜의 두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관한 세부 구상을 밝혔다. 디지털 뉴딜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ΔD.N.A(디지털·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강화 Δ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Δ비대면 산업 육성 ΔSOC 디지털화 등 한국이 자신있는 분야를 선점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뜻한다.

그린 뉴딜은 전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시대와 기후변화에 관한 세계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Δ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Δ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Δ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분야로 나뉘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100대 프로젝트와 ICT 기반 스마트 상하수도 관리체계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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