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아이코퍼레이션, 수요예측 경쟁률 61대 1..공모가 1만5600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7.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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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9~1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토대로 공모가를 1만5600원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이 앞서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5600~1만8900원이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수요예측에는 483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61.7대 1을 기록했다. 최근 공모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비교적 부진한 성적표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공모가 기준 공모 규모는 520억원,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1310억원이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보유한 점에서 외국계 기관 투자자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고, 국내 주요 운용사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며 "다만 최근 변동성이 높은 증시와 IPO(기업공개) 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범위에서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정했다"고 말했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회사다.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과 현장 생산 장비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한다. 최대주주는 벤처캐피탈(VC) 코메스인베스트먼트다.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오는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김정열 엠투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신뢰를 보내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준 투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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