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대학가 © AFP=뉴스1](https://thumb.mt.co.kr/06/2020/07/2020071416448264676_1.jpg/dims/optimize/)
캐나다 이민국의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에 3만785개의 새로운 학생 비자가 발급됐다. 이는 코로나19 록다운(봉쇄)으로 학생들의 유입이 급감한 앞선 3개월 평균의 두 배다. 지난 해 같은 달의 2만7810건에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치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민 문제는 너무나 많은 불확실성을 안게 됐다. 올 가을 학기에 맞춰 여행규제가 풀릴 수 있을지,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학생들의 유학 기피가 나타날지 불확실한 것이다.
앞서 6일 밤 미국의 이민세관집행국(ICE)은 수업이 완전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교의 유학비자 소지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거나 학교를 옮겨야 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 행정부는 전문직 비자 발급을 더욱 까다롭게 강화하는 등 반이민정책을 펴기 시작했다. 지난 5월에는 외국인 유학생의 졸업 후 취업을 제한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급기야 온라인으로 수업받는 모든 유학생들의 비자 취소라는 강경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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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캐나다는 온라인 수업을 받는데 대한 제한 등 유학생들에 불리한 규정이 없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64만2000명 이상의 외국인 학생들이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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