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후반기 첫 회기부터 파행을 빚은 충북도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뉴스1 DB).2020.7.14.© 뉴스1](https://thumb.mt.co.kr/06/2020/07/2020071416348263495_1.jpg/dims/optimize/)
도의회는 14일 3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첫 회기 때 처리하지 못했던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앞서 내분으로 의회 파행을 불러왔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어 여러 차례 내부 투표를 거친 끝에 이 같은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정책복지위원장 박형용 의원(옥천1), 건설환경소방위원장 김기창 의원(음성2), 교육위원장 박성원 의원(제천1)이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7일 후반기 첫 회기를 시작했으나 상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민주당의 내홍으로 파행을 거듭하다가 이틀 만에 조기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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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상임위원장은 다수당이 내부 조율을 거쳐 후보를 내정해 본회의에서 최종 선출한다. 반대 의견이 없으면 투표도 거치지 않는다.
하지만 첫 회기 당시 일부 의원의 반대로 표결을 거친 끝에 3명만 선출하고 2명이 탈락하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민주당 소속 의원끼리 동료를 상임위원장 후보에서 끌어내리는 집안싸움을 벌인 셈이다. 이것이 단초가 돼 회기를 서둘러 끝내는 파행이 빚어졌다.
이날 도의회는 2개 특별위원회인 예산결산위원회 위원들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들도 선임했다. 특위위원장은 위원 호선으로 선출한다.
예결위원장은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 간 논의로 육미선 의원(청주5)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통합당 몫의 윤리특별위원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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