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https://thumb.mt.co.kr/06/2020/07/2020071415350004825_1.jpg/dims/optimize/)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0분 마커스 래쉬포드(23), 전반 23분 앙토니 마샬(25)의 연속골로 2-1로 앞섰지만,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통한의 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맨유는 16승11무8패(승점 59)로 리그 5위에 위치했다. 이 경기를 이겼다면 최고 3위까지 오를 수 있었지만, 막판 집중력 부재에 그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현지 팬들은 퍼거슨 감독을 향해 우려를 표했다. 코로나19로 예민한 상황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영국의 더선은 이날 "퍼거슨 감독이 리그 재개 이후 처음으로 맨유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면서도 "일부 팬들이 퍼거슨 감독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퍼거슨은 감독은 1983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이 기간 프리미어리그 13번 우승을 포함해 총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이끌었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