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한국판 뉴딜'에 미담학교 반영 적극 환영"

뉴스1 제공 2020.07.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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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사업 발표…'그린 스마트 스쿨' 포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서울시교육청 제공)© 뉴스1조희연 서울시교육감.(서울시교육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미담학교 프로젝트를 포함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 그린 스마트 스쿨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현대화 뉴딜, 미래를 담는 학교'(미담학교) 사업을 한국판 뉴딜에 포함해 줄 것을 제안했다"며 "정부는 이에 화답해 그린 스마트 스쿨을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주재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Δ그린 스마트 스쿨 Δ데이터 댐 Δ인공지능 정부 Δ스마트 의료 인프라 Δ그린 리모델링Δ그린 에너지 Δ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Δ디지털 트윈 ΔSOC 디지털화 Δ스마트 그린산단 등 10대 대표사업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에 국고 114조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해 약 160조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일 서울시와 함께 노후학교 개축·리모델링을 위한 학교시설 개조 프로젝트 '미담학교'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한국판 뉴딜 정책에 포함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미담학교는 사회 변화에 맞춰 스마트·그린·공유 등 3가지 의제를 노후학교 개축·리모델링에 담는 것을 골자로 한다.

조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열어갈 우리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 공간은 아직도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며 "미담학교-그린 스마트 스쿨은 단순한 시설개선 사업이 아니라 교육에 대한 투자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정부의 그린스마트 스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최적의 환경에서 교육받고 생활하며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생방송을 시청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생방송을 시청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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