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동병하치(冬炳夏治) 아동 건강 프로그램 운영

머니투데이 장흥(전남)=나요안 기자 2020.07.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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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 여름철 면역력 강화…아동 18명 선정

장흥군의 동병하치(冬炳夏治) 프로그램 운영 장면. /사진제공=장흥군.장흥군의 동병하치(冬炳夏治) 프로그램 운영 장면. /사진제공=장흥군.


전남 장흥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저소득 6세 미만 아동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병하치(冬炳夏治)’는 여름에 면역력을 강화해 겨울철에 쉽게 찾아드는 감기와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한의학 치료법 중 하나이다.



함소아 한의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1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면을 최소화해 운영한다.

대상 아동은 그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허약체질로 관리해 온 보호 아동 중 땀이 많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어린이를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는 보건소 한방 전문의의 진료를 거쳐, 생기차 복용을 통해 폐 기운을 높이고 호흡기를 강화하는 삼복첩을 가슴에 부착하게 된다.



원기 회복에 좋은 약재로 만든 생기차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충분한 설명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어릴 때 건강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면역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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