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공항 탑승교를 방역하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 장병들.(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뉴스1DB
14일 광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광주를 출발해 제주로 가려던 티웨이항공편의 승객 1명이 이륙 직전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을 통보받았다.
공항과 항공사는 승객 186명을 모두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뒤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항공사는 이 승객과 밀접 접촉한 직원을 자가격리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가격리를 통보 받은 시민은 광주 북구 오치동 T월드 관련 50대 남성 확진자의 자녀로, 북구보건소는 공항에 구급차를 보내 자가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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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민과 동행자, 개인사정으로 탑승을 포기한 시민 등 3명을 뺀 승객 183명은 원래 출발시간 보다 1시간22분 늦은 오전 10시52분쯤 제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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