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입항' 원양어선서 러시아 선원 코로나 확진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0.07.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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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10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인적 없이 텅텅 비어있다. 한일 양국의 입국 제한 조치로 팬스타드림호를 제외한 모든 한일 여객선 운항이 중지 됐다. 2020.3.10/뉴스1(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10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인적 없이 텅텅 비어있다. 한일 양국의 입국 제한 조치로 팬스타드림호를 제외한 모든 한일 여객선 운항이 중지 됐다. 2020.3.10/뉴스1


선박 수리를 위해 부산항에 입항한 원양어선 선원 중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 감천항 인근 수리조선소에 입항한 투발루 선적 원양어선 A호(499t)에서 러시아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부산검역소는 A호에 선원 44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이들 모두 러시아 국적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입항 후 전원 하선을 희망해 특별입국절차를 거쳤으며, 이 과정에 22명이 검사를 받고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명은 음성 판정됐다.

부산검역소는 나머지 선원 2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검역소는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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