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섹, 美 코로나 임상1상 8월 실시 "인터루킨-12 유일 백신 주목"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7.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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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홀딩스 (945원 ▼68 -6.71%)의 관계사 미국 신약개발회사 온코섹이 8월부터 코로나19 백신 'CORVax12' 임상 1상을 진행할 전망이다.

14일 온코섹에 따르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코로나19 백신 'CORVax12'의 임상1상 승인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CORVax12는 온코섹과 미국 7개주 51개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프로비던스 세인트조셉 헬스 시스템 산하 프로비던스 암 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전일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코섹의 주가가 42%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현재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20건 정도이며, 미국에서 임상 중인 케이스는 단 3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비던스 암 연구소와 온코섹이 공동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은 타 백신들과 달리 면역항암제 인터루킨-12를 동시에 투여하여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인터루킨-12을 사용한 코로나 백신은 이번 프로비던스 암 연구소의 백신이 유일하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온코섹의 인터루킨-12 플랫폼이 이번 코로나 백신 임상에서도 상당한 효과가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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