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코로나 백신 생산 협약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0.07.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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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열린 셀리드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의  업무협약식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셀리드13일 열린 셀리드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의 업무협약식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셀리드


셀리드 (3,895원 ▼20 -0.51%)(대표 강창율)가 지난 13일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의 사업화를 위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셀리드는 지난 4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개시한 이후 연구용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6월 쥐 및 원숭이로 면역원성시험을 수행했다. 1회 투여만으로도 항원 특이적 항체 반응을 관찰했고, 생성된 항체에서 바이러스 중화 능력이 높은 수준이라는 결과를 낸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백신 대량 생산 체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백신 공정 개발과 제품 생산을 통해 신속한 백신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민 보건 향상과 백신 주권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협약으로 셀리드는 3개의 의약품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성남 자체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제조시설'과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다.



셀리드는 오는 9월 중 코로나19 백신 임상 1/2상 시험계획승인을 신청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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