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라=AP/뉴시스]미국 TV 드라마 '글리'의 인기 배우 '나야 리베라'가 미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의 피루 호수에서 실종돼 9일(현지시간) 현지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베라는 4살배기 아들과 함께 보트를 한 척 임대해 타고 나갔다가 아들만 배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리베라가 익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2013년 4월 13일 리베라가 LA서 열린 한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 2020.07.10.
그는 리베라 가족들에게 시신 수습 사실을 전달했으며 치과 기록 등을 통한 공식 신원 확인 및 부검을 위해 시신을 검시소로 옮겼다고 말했다. 이 보안관은 "타살 혐의 또는 극단적 선택이라는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실종 다음 날 리베라가 익사한 것으로 보고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리베라는 4살이던 1991년 CBS 시트콤 '더 로열 패밀리'로 데뷔했다. FOX 드라마 시리즈 '글리'에서 치어리더 산타나 로페즈 역할로 인기를 끌었고 2014년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해 2015년 아들 조시 홀리스를 낳았다. 도시와는 2018년 6월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