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내년 실적이 더 기대-유안타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7.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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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반도체 장비업체 테크윙 (35,800원 ▲1,050 +3.02%)에 대해 올해 실적보다 내년 실적이 더 기대된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별도기준 테크윙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8% 늘어난 52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2% 증가한 123억원"이라며 "무선이어폰 등 Wearable 기기 수요증가로 해외 OSAT(반도체 후공정) 비메모리 핸들러장비 매출액이 급증했고, SSD(보조기억장치) 핸들러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더욱 주목해야 할 점은 2021년 연결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4% 늘어난 715억원(영업이익률 20%)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라며 "비메모리반도체 핸들러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해외 SSD 번인공정장비를 포함한 신규장비 매출액만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가 폴더블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내년 테크윙 매출액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3000억원 중반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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