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운항하는 목포 삼학도 크루즈.(목포시 제공)2020.6.4/뉴스1 © News1
전남도는 특화된 섬의 관광 자원화를 위해 섬과 연계한 기항지와 모항지, 소형 연안크루즈 규모 선정 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흑산도와 증도, 거문도, 청산도, 보길도, 거문도, 관매도 등 전남지역 섬 중 연안크루즈 산업 실현이 가능한 섬을 중심으로 기항지와 모항지를 선정하고, 유람선과 소형 크루즈의 형식,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타시도와의 연계방안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은 현재 국내 관광 수요의 50%를 해양관광이 차지하고 있으나 대부분 여름철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콘텐츠의 다변화가 절실하다.
도는 이번 용역을 계기로 전남의 뛰어난 섬 자원들을 활용한 연안크루즈가 도입될 경우 새로운 관광 수요가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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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광환 해양수산국장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전남 섬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확충하겠다"며 "이를 위해 연안크루즈 기반시설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연안크루즈 도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이 오는 12월까지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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