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20개 극장에서 '굿바이 마에스트로, 엔니오 모리꼬네 추모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928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태어난 고인은 굵직한 영화의 음악 감독을 맡으며 500여 편이 넘는 영화 음악을 작곡했다.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평생 공로상에 이어 2008년엔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영화 ‘시네마 천국’은 어린 토토(살바토레 카스치오 분)와 늙은 영사기사 알프레도(필립 느와레 분)의 평생에 걸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시네마 천국’ 이후 엔니오 모리꼬네는 영화 ‘베스트 오퍼’의 음악을 맡아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다시 한번 만났다.
영화 ‘미션’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이다. 이구아수 폭포를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Gabriel’s Oboe’는 영화의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로, 팝페라 가수 세라 브라이트먼이 부른 ‘Nella Fantasia’ 원곡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예매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