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가든스=AP/뉴시스]5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 밖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량 탑승 검사장에서 보건 관계자들이 차량 탑승자들을 검사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보건당국은 주 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20만 명 넘는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암울한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플로리다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111명, 사망자는 3732명으로 집계됐다. 2020.07.06.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이날 1만529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45명이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4346명으로 집계됐다.
CNN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한 이후 미국내 단일 주 기준으로 일일 최대 확진 기록"이라면서 "1차 확산 당시 진원지였던 뉴욕주의 확진 기록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주 정부는 오는 8월 최소 일주일에 5일 간 학교들이 문을 열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병원의 환자 수용 능력이 곧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카를로스 히메네스 마이애미-데이드 시장은 이날 "마이애미-카운티 내 병원들이 환자 수용 불가 상태에 도달할 때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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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현재 플로리다주에 7500명 미만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중이며 현재 수십개 병원의 중환자실 병상이 바닥났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8시30분(미 동부시) 기준 미국 내 누적 코로나19 감염자수는 330만1820명이다. 이 가운데 13만5171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