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10 라이트 5G' 국내 출시…출고가 45만1000원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7.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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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10 라이트 5G' 코스믹 그레이 제품 /사진=샤오미샤오미 '미10 라이트 5G' 코스믹 그레이 제품 /사진=샤오미


중국 샤오미가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5G'를 국내 출시한다. 해외기업이 국내시장에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샤오미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미10 라이트 5G를 공개하고 17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10 라이트 5G는 플래그십 '미10' 시리즈에서 강점으로 꼽히는 화면과 카메라는 그대로 가져오면 가격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제품은 6.57인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로 뛰어난 색 정확도와 4800만 화소 AI(인공지능) 카메라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4개가 탑재됐으며, 야간에도 선명한 촬영과 일상을 기록하는 브이로그 촬영 모드 등 기능을 제공한다.



성능을 결정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중급형 퀄컴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4160mAh(밀리암페어아워)이며, 최대 20W(와트)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미10 라이트 5G는 자급제 모델로 우선 출시되며,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SK텔레콤 T다이렉트샵 등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자급제 외에 이례적으로 국내 이통3사에 맞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사전 예약 판매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구매한 고객 모두에게는 '고속충전 보조배터리', '미밴드4', '미스마트 체중계2'로 구성된 3종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10 라이트 5G 국내 출시 가격은 45만1000 원이다. 6GB(기가바이트) 메모리(RAM)/128GB 저장용량을 갖춘 코스믹 그레이 색상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이날 샤오미는 무선 이어폰 '미에어닷S'와 '미 스마트 스탠딩 선풍기 프로', '미 스마트 홈캠 360° 1080p'를 포함한 총 3종의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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