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본격 피서철 앞두고 코로나 방역 긴장…확진자 70명 '코앞'

뉴스1 제공 2020.07.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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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 2162명 집계, 231명 검사결과 대기중…자가격리 600명

동해안 일부 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인 12일 강원 속초시 속초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 라인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높은 파도로 바다 입장이 금지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중부해상은 1.5~2.5m 물결이 약간 높게 일겠다. 2020.7.12/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동해안 일부 해수욕장 개장 후 첫 주말인 12일 강원 속초시 속초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 라인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높은 파도로 바다 입장이 금지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중부해상은 1.5~2.5m 물결이 약간 높게 일겠다. 2020.7.12/뉴스1 © News1 최석환 기자


(강원=뉴스1) 박하림 기자 = 피서철 관광객 대거 유입을 앞두고 강원도와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부심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는 누적 70명을 코앞에 두고 있다.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9명이다. 이 중 9명이 입원해 있으며 57명이 퇴원했다. 세부적으로는 원주 22명, 춘천 9명, 철원 8명, 강릉 8명, 속초 3명, 서울 2명, 삼척 1명, 횡성 1명, 영월 1명, 인제 1명, 양양 1명 순이다. 3명은 숨졌다.



지금까지 확진자 접촉자는 216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접촉자 수는 2156명이었다. 하루만에 6명이 늘었다.

강원도의 총 코로나19 검사자는 3만7324명(오전 7시 기준)이다. 음성판정은 3만7024명이며 231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자가격리자도 600명(국내 30명, 해외입국자 570명)이다. 전일 대비 18명이 증가했다. 누계로는 7724명이 격리 해제됐다.



강원도는 해외입국자 관리대책을 추진하며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와 클린강원 패스포트 운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7~8일 서울 동작구 60번째 확진자가 강릉과 양양을 방문한 것이 알려지고, 지난 11일엔 멕시코에서 입국한 강원 영월 거주 10대 형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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