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관악구134번 접촉

뉴스1 제공 2020.07.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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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일가족 4명 접촉 어린이집 45명 전원 ‘음성’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뉴스1 DB) © News1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뉴스1 DB)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서천동에 거주하는 A씨(용인 110번)가 민간 검사기관인 씨젠 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서울 관악구134번 환자와 지난 10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2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목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A씨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한 뒤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가족 2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시는 전날 수원106번 환자와 접촉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4명(용인105~108번)의 접촉자인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45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수지구 상현동 심곡마을 광교힐스테이트 아파트에 거주하는 A군(105번)과 쌍둥이 남매(106번), 엄마(107번), 외할아버지(108번)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 남매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106번 환자(수원 광교1동)와 접촉자이다.

이들 남매는 돌봄교사로 일하고 있는 50대 여성인 수원106번 환자와 자택에서 접촉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110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2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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