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녹십자 (111,700원 ▼300 -0.27%)는 전 거래일 대비 3만500원(18.05%) 오른 1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수혜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 영향으로 풀이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녹십자는 독감백신 매출 발생으로 항상 3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하는데, 올해 코로나19가 재유행 시점과 독감 바이러스 시즌이 겹쳐 그 어느 해보다 광범위한 독감백신 접종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혈장치료제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 선 연구원은 "녹십자는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협조로 혈장치료제 생산을 시작, 이달 임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혈장치료제는 일반적인 IVIG(아이비글로불린)의 생산방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혈장공급만 원활하다면 제품 생산에 문제될 만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