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보령바이오파마와 헬스케어 사업 협력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7.13 10:30
글자크기
천랩 (15,900원 ▼460 -2.81%)은 보령바이오파마와 함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천랩과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10일 전문 의료기관 대상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포함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보령바이오파마는 대학병원을 비롯해 전국 병∙의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공동 마케팅 협약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천랩의 '것스캐닝'(Gut-scanning) 서비스는 제2의 게놈으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 그 중에서 인체 조절면역세포의 70%가 존재하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질병의 예측부터 예방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것스캐닝을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상태를 분석하고 25가지 질병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발병 이전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것스캐닝 서비스는 천랩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보령바이오파마가 전국 병∙의원 대상의 영업을 담당한다.

천종식 천랩 대표는 "미래의 의학은 치료적 관점에서 예방적 관점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치료뿐 아니라 예방의학 역시 개인 맞춤형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예방의학의 선두에서 백신 사업과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보령바이오파마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철 보령바이오파마 대표는 "인간의 유전체 분석을 넘어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천랩의 서비스가 헬스케어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표준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J 바이오사이언스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