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수소 정책 수혜로 실적 성장-하이證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7.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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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 (20,500원 ▼100 -0.49%)에 대해 수소 관련 정책 수혜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두산퓨얼셀은 두산이 2014 년 인산형연료전지(PAFC)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연료전지업체 '클리어엣지파워(CEP)' 인수를 통해 영위하게 된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이상헌·김관효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전용 연료전지는 친환경·고효율 에너지원으로, 분산전원의 최적 에너지 전환 기술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투자규모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해 1월에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발전용 연료전지의 설치규모를 2022년까지 1.5G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어 향후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2023년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1.6배 증가해 300M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이와 관련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신규 수주 60MW를 달성해 연간 신규 수주 목표 대비 42%를 달성했다"며 "또 신제품을 개발 중인데 이중 국책과제로 진행 중인 Tri-gen(삼중발전) 모델은 분산전원으로써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동시에 도심 내 수소충전소로 사용할 수 있어 향후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기반 시설로 활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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