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허서현 막강 화력' 곰소소금, 부광약품 잡고 6위 도약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2020.07.1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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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사진=한국기원 제공오유진. /사진=한국기원 제공


부안 곰소소금의 오유진과 허서현이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부안 곰소소금은 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4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을 2-1로 꺾었다. 시즌 3승(5패)째를 거둔 부안 곰소소금은 부광약품을 꺾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부광약품은 5승3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부안 곰소소금은 2지명 허서현이 부광약품의 새내기 정유진과의 첫 대결에서 19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기분 좋은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주장 오유진이 부광약품의 2지명 김미리에게 23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부광약품은 주장 김채영이 부안 곰소소금의 4지명 김상인에게 22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팀의 영봉패를 막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채영은 보령 머드의 최정과 함께 이번 시즌 8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허서현. /사진=한국기원 제공허서현. /사진=한국기원 제공
8개 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 총 56경기, 168국으로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정규리그를 벌이고 있는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상위 4개팀이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으로 열리는 스텝래더 방식으로 여섯 번째 우승팀을 가린다.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책정된 대국료는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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